post-title

열 팔팔, 콧물 주루룩

아이가 열이 나요, 어떡하죠?

후엥엥 엄마 나 아포ㅠ

육아를 하며 당황스러울 때는 우리 아이가 많이 아플 때예요. 특히 아이가 열🌡️이 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혼란스럽기만 하죠.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나 몹시 추운 겨울에는 면역력이 약한 우리 아이들이 쉽게 아플 수 있어요. 

하지만 엄마아빠가 열🥵에 대해 잘 인지하고 있다면 무리 없이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죠. 그럼, 오늘은 ‘열’에 대해 알아볼까요? 


열에 대해 알아두면 좋은 상식

요즘은 조금만 열이 나는 것 같아도 코로나가 아닐지 걱정된다구욧!

1. ‘열’ 구별하기

흔히 사람의 적정 체온을 36.5~37.5℃라고 하죠. 하지만 아기👶의 기초 체온은 성인보다 살짝 높은 37℃ 선이라고 해요. 이렇게 높은 체온은 아이가 7살이 되면 낮아진다고 해요. 

그럼 언제 ‘아이가 열이 난다.’고 할까요? 바로 아이의 체온이 38℃ 이상🔺일 때예요. 이때야 비로소 우리 아이 몸에 이상이 있고, 미열이 난다고 할 수 있어요. 

하지만 열이 39℃ 이상이 되면 이야기가 달라져요. 이때는 아이가 ‘고열’에 시달리는 것이므로 면밀하게 살펴야 해요. 만약 열이 40℃ 이상이 되면 응급상황이니 응급실🚑로 달려가세요. 고열은 아이의 장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빠른 조치가 필요해요. 

2. 열은 왜 날까요?

보통 호흡기 감염으로 열이 나지만, 열이 나는 이유에는 중이염, 폐렴, 장염, 편도선염 등, 그 원인이 다양해요. 이러한 신호는 아이가 귀를 만지거나 숨을 못 쉰다거나 설사를 하고 입술이 파래지는 등의 지표로 추측할 수 있죠.📝

물론 몸에 침입한 세균에 대처한다는 점에서 열이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에요. 하지만 열이 38℃가 되면 그 원인을 잘 살펴야 해요. 특히 40℃ 이상의 고열은 뇌의 신경세포를 파괴할 수 있으므로 의학적인 조치가 필요해요. 생후 3개월 미만의 경우에는 미열이든 고열이든 응급상황이니 38℃가 넘으면 반드시 병원🏢에 방문하세요. 


열이 날 때 무엇을 해야 하나요?

열이 나는 아기, 어떻게 해요오오ㅠㅠ

👉해열제를 투약해요

생후 3개월 미만 아이의 체온이 38℃ 이상이고, 생후 3개월 이상 아동의 체온이 39℃ 이상이라면 지금 당장 병원에 방문하세요. 신생아👶에게서 열이 '팔팔' 일어나는 일은 흔하지 않아요. 약을 처방받았다면 의사의 권고에 따라 약을 복용하세요. 그 외 38℃의 ‘미열’이라면 미리 갖춰둔 해열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아요. 해열제💊는 일회용 포장제품을 추천해요. 

👉미지근한 수건으로 아이의 몸을 닦아 주세요

열이 날 때 적신 수건으로 몸을 닦는 이유는 몸에 묻은 물로 열을 떨어뜨리기 위해서예요. 때문에 수건을 꼭 짜서 닦기보다 축축한 형태가 좋아요. 

이때 너무 차가운 물수건을 이용하면 열이 더 날 수 있으니 30℃를 추천해요. 물수건 닦기가 너무 힘들다면 30℃물로 간이 목욕을 해도 좋아요. 다만 아이가 너무 추워한다면 바로 중단🚨하세요.  

👉수분보충은 필수

열이 나면 쉽게 탈수에 이를 수 있으므로 꾸준한 수분💦섭취가 필요해요. 이때 억지로 아이에게 시원한 물을 먹이는 것보다 미지근한 보리차나 아이가 좋아하는 주스를 섭취해도 좋아요. 

꼭 액체 형태가 아닌 수박, 오이🥒와 같은 과채류도 효과적이랍니다. 혹시나 아이의 기저귀가 6~8시간 가량 젖지 않는다면 탈수 증상을 의심할 수 있어요. 이때는 반드시 병원에 방문하세요! 

👉베빌 꿀TIP: 예방접종은 월-목요일!

신생아에게 열이 팔팔 나는 일은 주로 예방접종💉을 맞은 후인 경우가 많아요. 그런데 예방접종을 금요일에 맞으면 소아과가 토요일에 열지 않아 응급실에 가서 아기가 대기해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어요. 따라서 예방접종은 월요일부터 목요일 사이에 맞는 것이 좋아요. 그럼 언제든지 소아과에 뛰어갈 수 있으니까요!